4월 초에 필름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녀석으로, 겁없이 첫롤을 한 번 찍어봤더랬지요.

저녁 5시경, 학교에서 찍은 사진. 이 날 정명화 씨의 연주회를 보러 갔습니다.

낮에는 이렇게 학생들이 뛰어 달리던 그 운동장입니다.

간만에 갔던 대연동 문화회관길. 멀리 박물관이 보이는 이 삼각로를 좋아합니다.

부산 문화회관 근처에 있는 가벼운 이태리 음식점. 돈까스라든가 필라프 종류도 하고 있어요. 스파게티는 만원 선. 한 번 가보긴 했는데 실은 외관이 더 맘에 듭니다.
오래된 카메라다 보니 필름실의 스펀지가 많이 낡아져 있어서, 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 오히려 잘못된 게 좀 있네요.
그래서 오늘 수리를 맡겼습니다. 네방향 둘러서 스펀지 교체를 하고 내부 청소를 하는 비용이 2만원이라네요. 그래도 찾아온 사진이 무척 맘에 들어서 수리를 하고 애지중지 갖고 다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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