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쿠텐에서 우여곡절 끝에 쌀 주문, 무사히 택배로 받음.
DHC의 현미는 맛있었지만 너무 소포장이라 귀찮고, 비싸기도 하고.
동네에도 현미는 소포장(500g)으로밖에 팔지 않고
가장 가까운 데는 요코하마역 서문쪽의 SOGO 백화점의 지하 슈퍼마켓...
2KG짜리를 살 수 있는 데는 거기 뿐인데, 요코하마역 서문쪽으로 가려면
지하철에서 내려 5분 정도를 비이이잉- 돌아야 한다. (빠른 걸음)
이건 물건을 사고 나서도 또 이 코스로 돌아야 한다는 게 되고
그 코스에는 '비어드 파파(슈크림)' '베이글 캄퍼니(과일 베이글)' 과
미니 크로와상의 가게 등, 유혹의 길이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을 찾던 중에, 일본의 최대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라쿠텐을 연즈군의 도움으로 알게 되어서 주문.. 한 건 좋았는데
외국 카드여서인지 자꾸 승인 거부가 뜨면서 주문취소
하는 수 없이 '대금인환' 이라는 제도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 우리 나라에선 없는 제도 같은데,
택배를 받을때 택배원에게 물건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DHC 같은 경우엔 인환수수료가 없지만
라쿠텐에서는 대부분 인환수수료가 붙는다.
그리하여 5kg 현미를 2250엔에 주문하고, 인환수수료가 300엔 붙어서
오늘 12-2시 사이에 받고 싶다고 햇더니
1시에 도착했다. 무사히 수령.
조금 걱정했는데 쌀 질은 좋아 보인다.
밥맛을 무척 중시하는 일본이어서인지
잡곡을 찾기가 힘들다.
보리도 잘 안 섞어먹고...
가게에는 '코시히카리'가 주류이고
건강 16곡 같은 잡곡 셋트가 있긴 한데 대개
4인가족용 1회분씩 나누어 포장되어서 비싸다.
현미밥은 내 사랑하는 조지루시 밥솥이 맛있게 '현미밥' 혹은 '발아현미'로
지어주고 있다. ^__^
2. 환경호르몬을 자각하다.
일본에 온 둘째날 식기를 샀었는데,
중국제를 싫어하는 나.
100엔샵에는 예쁜 밥그릇이라곤 일본제 플라스틱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밥그릇과 국그릇, 라면그릇을
전부 저 일본제 플라스틱으로 사서
(그래도 내열온도가 140도 정도였던 건 확인했음)
쓰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어 수업 시간에 문득 보게 된 환경 호르몬 관련 지문.
....아
일본 요리보다 한국 음식이 온도가 높다.
아마 일본 사람 중에 '네코지타' (뜨거운 거 못먹는 사람)이 많은 건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닭찜이라든가 돼지고기김치볶음이라든가
닭꼬지 야채볶음이라든가
야키소바, 야키우동이라든가...
라면, 우동 기타등등...
...아 내가 먹는 건 참 온도가 높은 음식이었다....
갑자기 엄청나게 찜찜해진 나.
어제 이 지하철 역 근처에서 가장 큰 100엔샵으로 발걸음을 옮겨
결국 밥그릇 국그릇 라면그릇을
모두 일본제 도자기로 사가지고 왔다.
그리고 스푼도... (스푼도 우동 스푼 플라스틱 샀었음)
일본은 숟가락 문화가 아니어서
숟가락을 쓸 땐 카레 정도가 고작인 거 같다.
가끔 디저트류(푸딩이나, 안닌도후, 아이스크림 같은)를 먹을 때 스푼을 써서
스푼은 작은 게 주류.
잘 뒤지고 뒤져서 '카레스푼' 이라는 스테인레스 제품을
역시 일본제로 두 개 구입.
100엔샵에서 사더라도 잘 뒤져보면 일제 많다. (...)
한국 제품도 있다. 손톱깎이랑 가위는 한국산으로 샀다.
처음에 샀을 때 잘 생각했어야지 하고 반성했지만...
처음 갔었던 가장 가까운 100엔샵엔 일본제 도자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안이쁜 중국제 그릇을 사기 싫어서 버둥거렸을 거 같긴 하다.
3. 따뜻한 이불과 전기장판은 일본 생활의 필수품
볕이 짱짱하게 들어서 이불을 널어 놓았다.
같이 온 한국 사람들이 춥다고 에어컨을 온풍으로 빵빵하게 틀고
전기장판도 높게 틀고 잔단다.
여기서 와서 산 건 거의 필요해서 산 물건이지만
양모이불(요, 이불 합해서 약 7천엔)은 정말 잘 샀다.
잘 때 에어콘도 안 틀고
한국에서 받은 전기장판을 2로 맞춰놓고 자면
정말 포근히 잘 잘 수 있다.
찍찍이로 방바닥을 슥슥 밀고, 환기도 시키고
올 주말에는 TV가 손에 들어올 것 같다.
올해는 홍백전을 TV로 볼 수 있을지도....
DHC의 현미는 맛있었지만 너무 소포장이라 귀찮고, 비싸기도 하고.
동네에도 현미는 소포장(500g)으로밖에 팔지 않고
가장 가까운 데는 요코하마역 서문쪽의 SOGO 백화점의 지하 슈퍼마켓...
2KG짜리를 살 수 있는 데는 거기 뿐인데, 요코하마역 서문쪽으로 가려면
지하철에서 내려 5분 정도를 비이이잉- 돌아야 한다. (빠른 걸음)
이건 물건을 사고 나서도 또 이 코스로 돌아야 한다는 게 되고
그 코스에는 '비어드 파파(슈크림)' '베이글 캄퍼니(과일 베이글)' 과
미니 크로와상의 가게 등, 유혹의 길이 이어져 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을 찾던 중에, 일본의 최대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라쿠텐을 연즈군의 도움으로 알게 되어서 주문.. 한 건 좋았는데
외국 카드여서인지 자꾸 승인 거부가 뜨면서 주문취소
하는 수 없이 '대금인환' 이라는 제도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이건 우리 나라에선 없는 제도 같은데,
택배를 받을때 택배원에게 물건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DHC 같은 경우엔 인환수수료가 없지만
라쿠텐에서는 대부분 인환수수료가 붙는다.
그리하여 5kg 현미를 2250엔에 주문하고, 인환수수료가 300엔 붙어서
오늘 12-2시 사이에 받고 싶다고 햇더니
1시에 도착했다. 무사히 수령.
조금 걱정했는데 쌀 질은 좋아 보인다.
밥맛을 무척 중시하는 일본이어서인지
잡곡을 찾기가 힘들다.
보리도 잘 안 섞어먹고...
가게에는 '코시히카리'가 주류이고
건강 16곡 같은 잡곡 셋트가 있긴 한데 대개
4인가족용 1회분씩 나누어 포장되어서 비싸다.
현미밥은 내 사랑하는 조지루시 밥솥이 맛있게 '현미밥' 혹은 '발아현미'로
지어주고 있다. ^__^
2. 환경호르몬을 자각하다.
일본에 온 둘째날 식기를 샀었는데,
중국제를 싫어하는 나.
100엔샵에는 예쁜 밥그릇이라곤 일본제 플라스틱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밥그릇과 국그릇, 라면그릇을
전부 저 일본제 플라스틱으로 사서
(그래도 내열온도가 140도 정도였던 건 확인했음)
쓰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어 수업 시간에 문득 보게 된 환경 호르몬 관련 지문.
....아
일본 요리보다 한국 음식이 온도가 높다.
아마 일본 사람 중에 '네코지타' (뜨거운 거 못먹는 사람)이 많은 건
그런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닭찜이라든가 돼지고기김치볶음이라든가
닭꼬지 야채볶음이라든가
야키소바, 야키우동이라든가...
라면, 우동 기타등등...
...아 내가 먹는 건 참 온도가 높은 음식이었다....
갑자기 엄청나게 찜찜해진 나.
어제 이 지하철 역 근처에서 가장 큰 100엔샵으로 발걸음을 옮겨
결국 밥그릇 국그릇 라면그릇을
모두 일본제 도자기로 사가지고 왔다.
그리고 스푼도... (스푼도 우동 스푼 플라스틱 샀었음)
일본은 숟가락 문화가 아니어서
숟가락을 쓸 땐 카레 정도가 고작인 거 같다.
가끔 디저트류(푸딩이나, 안닌도후, 아이스크림 같은)를 먹을 때 스푼을 써서
스푼은 작은 게 주류.
잘 뒤지고 뒤져서 '카레스푼' 이라는 스테인레스 제품을
역시 일본제로 두 개 구입.
100엔샵에서 사더라도 잘 뒤져보면 일제 많다. (...)
한국 제품도 있다. 손톱깎이랑 가위는 한국산으로 샀다.
처음에 샀을 때 잘 생각했어야지 하고 반성했지만...
처음 갔었던 가장 가까운 100엔샵엔 일본제 도자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도 안이쁜 중국제 그릇을 사기 싫어서 버둥거렸을 거 같긴 하다.
3. 따뜻한 이불과 전기장판은 일본 생활의 필수품
볕이 짱짱하게 들어서 이불을 널어 놓았다.
같이 온 한국 사람들이 춥다고 에어컨을 온풍으로 빵빵하게 틀고
전기장판도 높게 틀고 잔단다.
여기서 와서 산 건 거의 필요해서 산 물건이지만
양모이불(요, 이불 합해서 약 7천엔)은 정말 잘 샀다.
잘 때 에어콘도 안 틀고
한국에서 받은 전기장판을 2로 맞춰놓고 자면
정말 포근히 잘 잘 수 있다.
찍찍이로 방바닥을 슥슥 밀고, 환기도 시키고
올 주말에는 TV가 손에 들어올 것 같다.
올해는 홍백전을 TV로 볼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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