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진 정리

2007/1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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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인도네시아의 잇페 쨩과 한국인 교원연수생들과 함께 우에노에 갔었는데, 그 때의 점심입니다. 우치와 스시. 회전스시집이에요.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계란말이는 130엔 정도였고, 500엔 정도면 토로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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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에는 이 때 은행나무가 한창 고운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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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공원 근처에는 박물관/미술관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뭉크 전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마침 하고 있어서 잘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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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보니 깜깜... 정원에는 이렇게 작은 전구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참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 실내의 멋진 그림들, 그리고 정성스럽게 장식되어 있는 정원.

그리고 최근?의 식사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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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저녁. 양배추와 돼지고기를 같이 볶았습니다. 양배추는 반 개, 돼지고기는 55g. 중국식으로 달달 볶았는데 조금 오래 볶아서 양배추가 엄청 줄었지요. 맛있어서 1/3은 먹고 2/3은 냉동. 세 번에 걸쳐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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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무려 토로가 50% 세일중이라는 기적을 일으켜서, 750엔에 사온 슈퍼의 마구로. 와사비와 간장으로 밥과 먹었습니다. 미소시루와, 녹차, 밥. 호사스러운 저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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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의 저녁. 야채와 돼지고기를 졸였습니다. 버섯을 넣구요. 야채 졸임용으로 죽순, 우엉, 연근, 당근, 곤약 등을 넣어서 포장해서 파는데, 일본산과 중국산의 가격 차이는 2배. 야채만큼은 일단 일본산을 먹습니다. 그리고 기숙사에 상비해두는 표고버섯 (사진의 제일 작은, 까만 꼭지가 있는 것 같은 것. 탄 게 아니에요.)과 감자 등이랑 같이 간장/미림/고추가루/물엿 등으로 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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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대형 슈퍼체인 '다이에'의 주말 세일의 달. 18개의 생만두를 120엔에 팝니다. 사서 냉동고에 넣어 두고, 두 번에 걸쳐서 구워 먹었습니다. 찍는 건 역시 한국식. 간장/식초/고추가루. 달군 프라이팬에다 만두와 물 150cc를 함께 넣고 익히는 것이 포인트. 타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지만 물이 들어가는 쪽이 피가 쫄깃, 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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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은 현미 떡을 사다 왔었지요. 오븐 토스트에 5분 구우면 저렇게 부풀어 오릅니다. 간장에 찍는다거나 해서 먹기 때문에 아무 맛도 없습니다만, 현미라 그런지 조금 고소하더라구요. 오븐 토스트에 구운 상태에서 가츠오부시 장국에 말아 볼까 고민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떡국이 참 먹고 싶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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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잘 먹고 있는 명란젓 스파게티. 스파게티면과 마른 표고 버섯을 함께 삶은 후, 기성품의 명란젓 소스를 올리고 김가루를 뿌리고 섞으면 완성. 의외로 맛있습니다. 면을 즐기는 일본인의 기호에 잘 맞는 게 명란젓 스파게티가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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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크리스마스여서, 큰 맘 먹고 동네 '후지야'에서 조각 케익을 사갖고 왔어요. 1조각 350엔. 평소엔 딸기 케익도 여러 종류 있는데 역시 크리스마스의 한정이어서 풀사이즈 케익이 더 늘어난만큼 조각 케익의 종류는 줄었더군요. 그래도 여기의 케익은 크림이 달지 않고 빵이 촉촉해서 맛있습니다.

어머니 환갑때도 따로 떨어져서, 전화 겨우 한 번 드리는 것밖에 못한 불효의 생활입니다.

그래도 제대로 건강하게 살고 있답니다.

경성대 앞 파스타 팩토리

2007/07/29 19:26

부산 썸머 뮤지컬 페스티벌 행사가 한창이어서, 부산에도 전부터 보고 싶었던 Thrill Me 공연이 이뤄졌다. 원래 보고 싶었던 조합은 아니었지만 사이트에서 눈빛을 보고 반해버린 '최재웅'씨가 출연하는 편은 볼 수 있었다. 연극은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최재웅씨의 연기는 좋았다. 스토리가 취향이 아닌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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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경성대 근처의 '파스타 팩토리'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파스타 팩토리의 크림 소스는 무척 진해서 좋아한다. 버섯치킨 스파게티. (요즘 정말 버섯 많이 먹는 거 같다.)

화이트 소스를 집에서 만들면 좋겠다.

버섯 피망 볶음을 만들었습니다.

2007/07/28 13:19
오늘의 메뉴는 버섯 피망 볶음. 덮밥으로 만들어도 괜찮은데 오늘은 밥 반찬 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위에. 버섯 적당량(표고버섯 말린 걸 썼어요), 양파 1/3개, 피망 중 1개, 게맛살 5개, 바질. 굴소스3큰술, 간장1/2 큰술, 혼쯔유 1큰술, 포도씨유 3큰술. 위쪽에 표고버섯 채썬 게 보이는데 안 썼습니다. 처음엔 볶음밥을 할 생각이어서 저걸 꺼냈다가, 냉장고에서 게맛살을 발견해서 볶음으로 급선회했지요.
생버섯을 쓰면 필요없는 과정이지만, 말린 버섯을 사용했기 때문에 물에 살짝 데쳐서 불려 두었습니다.

재료는 이렇게 손질해 둡니다. 피망은 세로로 썰고, 맛살은 한 입 크기로 잘라 두고, 데친 버섯은 큰 경우에만 적당히 잘라 두고, 양파도 곱게 세로로 썰었습니다.
프라이팬에 포도씨유 3큰술을 두르고 재료를 넣어 볶습니다.
굴소스 3큰술과 혼쯔유 1큰술을 넣고 살짝 볶구요.
바질을 적당히 뿌리고, 간장 1/2 큰술을 더합니다. 약간 짭조롬하게 만들고 싶어서 넣었구요. 안 넣어도 상관은 없는 듯. 굴소스에도 간이 되어 있으니까요.
완성. 대부분 익은 재료라 양념이 배고 야채가 약간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으면 돼요. 당근을 넣어도 되고, 맛살은 안 넣어도 됩니다. 볶음요리니까 적당히 가감하시면 될듯.

밤에 올라오는 사진이 고문이라는 말이 있어서 낮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