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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주 중간 보고.

2007/12/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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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주로 학교 식당에서 해결하지만, 학교 수업이 없는 날이나 시내에 나갈 일이 있는 날은 다른 식으로 점심을 먹기도 합니다. 보통 특판 메뉴를 잘 찾아 냅니다. 새우 만두 두 개에 105엔 해서. 찐빵이라 사이즈는 손바닥을 반 정도 채울 정도의 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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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좋아하는 메뉴가 세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날의 저녁은 탄탄멘. 일본에서만 하는 국물 있는 탄탄멘은 보통 800엔이 넘는데 이 날은 개업 1주년을 맞아 500엔에 팔고 있었네요. 참깨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이 독특하고 맵습니다. 짬뽕과 좀 닮았을까요. 일본에서 파는 짬뽕은 맵지 않으니까 이쪽이 한국 짬뽕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물은 전혀 안 들어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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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점심을 보통 일식으로 먹기 때문에, 저녁은 집에서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화요일엔 동네 슈퍼에서 드물게 콩나물을 팔고 있어서, 사다가 무쳐 먹었네요. 일본에서는 콩나물보다 숙주나물이 일반적이라 그런지 콩나물이 항상 수도 적고 비싸네요. 저만큼의 분량인데 특판 할인을 받아서 60엔. 비슷한 양의 숙주나물은 35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먹어보니까 약간 한국 콩나물과 맛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솜씨가 나쁜 것 같기도 하고... 콩나물 삶고 무치는 것보다 다듬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으니까요... 오뎅은 좀 남겨서 오늘 아침에도 먹었습니다. 오뎅 역시 슈퍼 특판품. 오른쪽의 새까만 놈은 다시마무침입니다. 슈퍼마다 팔고 있는 기본 밑반찬으로, 꽤 쌉니다. (저 정도의 양이 150엔 정도) 다시마는 몸에도 좋고 해서 항상 상비해서 먹고 있네요. 푸짐하게 먹은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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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원연수생 공통강의에서 서도(서예)를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서예를 서도라고 하지요. 초등학교때는 했었는데 확실히 몇십년 안 쓰다보니 도무지 감이 안 잡혀서요. 코이의 아래 마음 심의 돌림도 끝삐침이 이상해졌구. 코이는 균형도 많이 무너졌고... '사'의 경우에는 종이의 왼쪽에 치우쳐서 이름이 위로 올라갔습니다. ㅠ_ㅠ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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