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글검색결과 [귀국] : 3

  1. 2009/03/12 앞으로의 예정 (2)
  2. 2009/03/10 그간 근황 (5)
  3. 2008/09/09 일시귀국했습니다. (4)
2009/03/12 01:00 | 일본유학
1. 오키나와 여행
3월 12일-15일 3박4일간 오키나와 여행을 갑니다. 전에 말한 대로 초대 받아서 가는 여행입니다. 팬션에 묵을 거라서 인터넷 사용은 힘들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인들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귀국 일자 확정
25일 수요일 11시 JL957편으로 완전히 귀국합니다. 부산 도착은 1시 20분 정도라고 합니다. 짐은 가능한 한 부치고 가볍게 해서 들어갈 예정입니다만, 캐리어 하나에 어떻게 잘 마무리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3. 교수님 병문안
물리치료에 들어가셔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신 지도교수님의 병문안을 갈 예정입니다. 병문안 선물로는 뭐가 좋을지....

4. 혼슈여행 예정
18일-23일은 일본에서 가보지 않았던 지역을 갈 예정입니다. 지금 예상으로는 혼슈의 센다이 근교라든가 혹은 시코쿠 지역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마음의 고향 같은 '우지'나 '이카루가'를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 가기 힘든 지역을 가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5. 보고서 이후의 과제
후기 지도 교수님이셨던 이케다 교수님께서 다음 학기 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의 참고 자료를 보내 줄 수 있겠냐고 하셨습니다. 최종 보고서에 들어 있었던 한국의 중학교 수학 지도안도 참고로 하신다고 합니다.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교과서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셔서, 일단은 메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귀국 전까지 조금씩 번역해서 보낼 예정입니다.


2009/03/12 01:00 2009/03/12 01:00
2009/03/10 17:19 | 일본유학
1. 수료식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멋쟁이 청일점 오스발도의 어머님과 어머님의 대녀가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수료식에 참석했습니다. 일본 친구들이 온 사람들도 있었군요. 후배들과 학교 관계자, 유학생 센터의 선생님들과 지도교수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담당 지도 교수님이신 멋쟁이 이케다 교수님은, 마지막 인사말로 "언제든 다시 돌아오도록 해요." 라고 해 주셨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예의상 하는 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고마웠습니다.

2. 마지막의 버스 투어  
소속되어 있는 학과인 '교육 인간 과학부/교육학 연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버스 일박 이일 여행을 갔습니다. 이즈 반도를 갔죠. 참선을 해보거나 (본인은 하지 않았음) 폭포를 보거나 했습니다. 숙소는 유명한 아타미 해안가의 온천 호텔이었습니다. 시설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온천 물이 참 좋더군요. 방심하고 한참 들어가 있었다가 어지럼증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미지근한 물도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여행 중에서는 어째서인가 '손금 보는 사람'으로 알려져, 참가자 전원의 손금을 봐 주게 되었습니다. 한 번도 일본어 잘 한다고 인정한 적이 없던 스미 교수(교원 연수생 총 책임자)가 손금 설명하는 걸 계속 듣고 있더니 일본어 능력이 상당하다고 칭찬하더군요. 이제 돌아갈 날 며칠 안 남았는데 좀 더 일찍 칭찬해 주시지... 여태까지 동기들에게 연락할 거 있으면 편하다고 꼭 나한테 맡기더니.

3. 짐 싸고 발송하는 나날
일본은 우편 요금이 매우 비쌉니다. 엽서 한장을 부치면 50엔, 편지는 보통 170엔 이상이고요. 따라서 국제 우편도 비쌉니다. 일본에서 한국까지 EMS로 20kg을 발송하려면 만 팔천엔정도 들어갑니다. 항공 우편으로 발송하려면 만 삼천엔 정도, 배편으로 20킬로를 보내는 건 5800엔 정도가 들지요. 유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유학생들은 보통 이삿짐 처리하기에는 짐이 애매하기 때문에, 배편 발송 혹은 한국 회사의 국제택배를 이용합니다.
현재 한진택배의 경우에는 속달배편이라는 3-10일 정도 소요되는 국제 택배가 30kg에 9천엔이죠. 부쳐야 할 짐이 30킬로 안팎일 경우에는 일본의 배편 발송으로 2 박스를 만들어 부치는 것이나 국내 회사의 국제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나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만 짐의 수에 따라서는 일본의 배편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80킬로의 짐이 있다고 하면 국내 회사의 택배편은 2만 칠천엔, 일본 우체국의 배편 발송은 이만 삼천엔 정도가 듭니다.
국내 택배의 장점은 박스를 미리 받아서, 기사가 박스를 가지러 집까지 와 준다는 것입니다. 우체국의 항공편이나 배편은 20킬로 제한이 있기 때문에 박스의 수가 늘어나게 되는 반면 국내 회사의 국제 택배는 30킬로까지 한 박스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일본 우체국의 배편 발송을 하려면 우체국까지 들고 가는 것은 본인이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운반도 부담스럽지요. 배편 발송은 한달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국내 택배사는 길어야 10일이 소요되므로 시간상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짐의 양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국제 택배와 배편 발송의 가격 차이는 벌어지게 되고...

그래서 여행 전에 박스로 코트를 한 번 부치고, 오늘은 책과 옷을 또 부쳤습니다. 현재까지는 17+16+20+19=72kg, 총 경비 이만엔. 한국 택배를 이용하는 것보다 7천엔 정도 싸게 먹혔습니다만, 짐 혼자서 나르느라 땀 삐질삐질 내고 있는 지금, 다른 사람에겐 별로 권하지 못하겠네요.
2009/03/10 17:19 2009/03/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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