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글검색결과 [2009/04] : 5

  1. 2009/04/29 서점에 갔다.
  2. 2009/04/26 나에 대한 선물. (2)
  3. 2009/04/21 바쁜 일과 (2)
  4. 2009/04/10 2009.04.10 (8)
  5. 2009/04/04 벚꽃이 만개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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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9 22:59 | 신변잡기

1.
학교 근처에 새로 생긴 신세계 백화점에서 낡은 핸드폰을 가지고 오면 장바구니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묵은 핸드폰을 들고 가서 장바구니를 받았다. 장바구니라고 하는 것보단 그냥 면 가방이었다. 조금 무거워서 가방 안에 넣어 다니는 용도로는 사용하기 어려워 보였다. 이 핸드폰은 버리지 못할 줄 알았다. 다시는 읽어 보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도 거기 저장된 문자 메시지나 전화번호를 버리지 못할 줄 알았다. 어깨가 아팠다. 장바구니를 억지로 넣은 가방이 무거워서인지, 버리고 온 핸드폰이 무거워서인지.

2.
백화점 5층에는 교보문고와 핫트랙스가 있다. 거기서 세 바퀴를 빙글빙글 돌아서 핸드폰 스트랩을 샀다. 고양이가 귀엽다. 이천 원의 행복.
 
3.
서점 진열대에 눈에 들어온 책에, 세 글자 이름이 눈에 띄었다. 아아. 미친 듯이 책장을 넘겨 그 부분을 읽었다. 글을 쓸 때면 세포가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고. 소외받은 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의무가 있다고. 당신의 목소리가 옆에서 속삭이는 듯이 나직하게 들려오는 듯이, 나는 또 가슴이 아프다. 당신의 글을 읽을 때마다 아픈 것은 나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한 번 무너지지 않으면, 한 번 뒤집히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다고 누군가는 말한다. 나는 아직도 무너지지 않아서 글 다운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일까. 수첩에 끼적이며 써놓은 글을 미친 듯이 검게 칠해 지우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와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미친 듯이 밥을 먹었다. 뱉어야 할 것이 속에 쌓여 있는데, 집어넣고만 있구나. 당신은 필사할 때 행복했다고, 불안하지 않았다고, 글 쓰는 길이 내 길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천 번도 만 번도 불안했다가 들떴다가 가라앉는 마음이 묻는다. 글을 써야만 하는 운명이 있다면, 내가 그 운명인지 아닌지 어떻게 믿어.

4.
지메일이 해킹당한 건지 뭔가의 오류인지, 내가 보낸 낯선 메일이 오더니 그 메일에 대한 답 메일들이 자꾸만 온다. 오늘은 욕설이 한가득 적힌 누군가의 메일이다. 설명하기도 귀찮으니 그저 빨리 끝났으면.

2009/04/29 22:59 2009/04/29 22:59
2009/04/26 02:28 | 신변잡기
1.
4월 안에 사면 생일선물 쿠폰을 쓸 수 있다는 말에 그만 화장품을 하나 질러 버렸다. 양 많고 싼 에센스. 최근 다음 포탈에서 슬쩍 본 말에 의하면, 화장품을 풀 라인으로 갖추어 쓰는 건 피부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려서 오히려 나쁠 수 있다고 한다. 화장품이나 피부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마다 이런 저런 설이 너무 많아서, 뭐가 옳은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30살 넘어가면 피부가 급속도로 탄력과 수분을 잃어 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그러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민감성인 건 여전한데 중지성이었던 피부는 살짝 복합성으로 넘어가 있는 듯한 요즈음. 아침 출근도 바쁘고 원래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어서, 고등학교 발령 나고 나선 거의 스킨+에센스+썬크림+파우더가 끝이었다. 입술에 립글로스는 바르긴 하지만, 눈썹도 안 그리고 눈화장도 안한다. 원래 눈이 너무 예민해서 눈화장 하면 눈물이 너무 많이 나길래 안한 거지만 귀찮아서라는 이유도 크다.

최근의 화장.
폼클렌징( 일본의 저가 화장품 KOSE 것. 슈퍼마켓에서 600엔 정도에 샀다 )
스킨 ( 일본의 저가 화장품 '로토'의 '하다라보' 보습 스킨. 170ml 한 병에 천엔 정도. )
에센스 ( 일본의 저가 화장품 '치후레' 의 에센스. 45ml 한 병에 팔백엔 정도. )
썬크림 ( 비오템 SPF 50. 자외선 알러지라 빼먹으면 안된다 )
파우더 파운데이션 ( 시세이도 인테그레이드 라인. 1050엔 - 리필기준 )
립글로스 ( 시세이도 화장혹성 그로즈드렛시. 500엔)

퇴근해서 오면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XO로 클렌징 하고 다시 저 순서. 에센스만 밤에는 비오템 수분 에센스로 바꾼다.

일년 반의 유학생 생활 끝에 화장대 위가 온통 일본 저가 화장품으로... 생활비 줄일 방법은 식비랑 문화비라고 하는데, 화장품도 크더라.  다행히 저가이긴 해도 피부에 안 맞는 건 아니다.

순서 길게 써 놨지만 결국 기초화장이랍시고 하는 건 스킨이랑 에센스 뿐이고, 챙기는 건 썬크림이 고작... 이라는 이야기인데, 요즘 피부 나쁘다는 소리는 별로 안 듣고 산다. 옆자리 동료 쌤이 피부에 계속 스트레스 받더니 시험기간에 피부과 가서 레이저로 깎고 올 예정이란다. 깎고 나선 어떻게 되는지 모두 기대중이다. 들어보니 한 번 깎고 나면 피부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무서울 것 같은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산 건 DHC의 플래티넘 실버 나노 콜로이드 밀키 에센스. 80밀리에 2만 6천원. 지금 쓰는 에센스가 45밀리에 만 천원 정도니까 가격 차이는 그렇게 많이 안 나는 셈이다. 생일 선물 쿠폰으로 오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피부에 잘 맞기만 하면 바랄 게 없겠다.

2.
원두 드립 포트를 샀다. 중국제라서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사고 싶다고 벼르고 있었던 건 칼리타 호소구치 청동 포트였고(인터넷 쇼핑몰 기준 22만원선), 타협안으로 생각한 게 멜리타 MJ(인터넷 쇼핑몰 기준 10만원)였지만... 역시 어느 쪽이든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까 학교에 포트를 두면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과, 포트의 가격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스테인레스로 된 호소구치 드립 포트 중국산을 2만 5천원에 주문했다. 무표백 필터도 250장 함께 주문했다.

무당이 뭐 탓 한다고, 커피 맛이 맘에 안드는 건 내가 내리는 솜씨가 나쁜 게 가장 클 거라고 인정하면서도 자꾸만 도구 욕심이 나는 거다. 맛있는 물을 바로 끓여서 제대로 된 무표백 필터에 내리고 싶다. 입맛이 싸구려인지 융 드립은 너무 기름져서 싫고, 페이퍼 드립이 난 제일 좋다. 그런데.. 도자기 드리퍼도 고민하다가 멜리타 못 사고 칼리타 샀는데, 필터 때문인지 물 때문인지 도통 커피 맛이 맘에 안 든다. 원두 탓인가 싶어서 갓 볶은 원두로 해봐도 마찬가지. 범인은 물이거나 필터거나 ... 아니면 내 솜씨가 나빠서다. 아니 , 솜씨가 나빠서가 맞겠지만. 물이 너무 뜨거운가 생각도 해보고 원두도 바꿔보고 내리는 법도 조심조심 해봐도... 그래도 드립 포트 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어지는 이 나약한 초보...

1년 반 나갔다 왔더니 자주 주문하던 원두 배전 사이트는 가격이 어찌나 올랐는지. 원래 입소문은 나 있는 가게였지만 전국적으로 체인점도 생기고, 원두가격도 훌쩍 뛰었다. 달러도 엔도 모두 엄청 뛰어서 원가가 올라간 거야 알겠지만... 망 사다가 집에서 내가 배전할까 싶어질 정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집에서 커피 마시는 경우도 별로 없는데 언제 배전 하고 있겠냐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새로 여기저기 자가 배전 원두를 파는 사이트를 뒤적 뒤적. 시험삼아 여기 저기 뚫어보고, 좋은 곳을 찾아 봐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원두가, 200g 기준으로 크게 만원 이상 차이나는 건 어찌된 일인지... 물론 생두 차이도 있을 것이고, 배전하는 사람 솜씨라는 것도 있겠지. 그래도 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입장에서야 한 푼이라도 좀 싸고 맛난 거 마시고 싶어지는 거다.

3.
에센스 살 때만 해도 이게 올해 나에 대한 생일 선물이다! 라고 굳게 결심했는데, 두 시간만에 완전히 까먹고 또 드립 포트 주문하면서 이게 나에 대한 생일 선물이다! 라고 또 생각했다. 몇 시간 후 생일 선물을 얼마나 질러댈 샘이냐고 자책하다가 떠올랐다. ...내일 '김정원과 친구들' 공연 티켓 예약하면서도 나는 이거 내 생일 선물이다, 라고 했었지.

...이왕 사 버렸으니 마음 비우고. 5월에는 조금 자중을 하자.
공무원 임금 동결 때문에 월급이 안 올라. 훌쩍훌쩍. 작년에 1년 내내 유학이어서 올해는 성과급도 못 받는다. 보충수업비 언제 나오지... 훌쩍.

4.
도착하면 사진 찍어서 염장.... 해도 염장 질릴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하긴.  

2009/04/26 02:28 2009/04/26 02:28
2009/04/21 10:07 | 신변잡기
1.
학교에서 원래 3월은 무지 길고 4월부터는 한 달이 빨리 가는 법인데, 나는 이 4월이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21일밖에 안됐네... 남들 늦게 가는 3월을 안 보냈으니 4월을 3월처럼 보내고 있는가보다. 수업 18시간중에 6시간은 1학년이고 12시간은 6시간이 여자 문과반, 6시간이 남자 이과반 1반 여자 이과반 한 반씩이다. 거기에 보충수업이 6시간, 문과반 4개 학급을 1.5시간씩 들어간다. 일주일에 한 번은 야간 수학 특강을 한다. 7시부터 9시까지의 두시간 수업으로, 3학년 아이들이지만 내용은 2학년 정도의 수준인 기초반 수업이다. 담임이 아니라서 학급 일은 없고 야간 자습 지도도 없지만, 정규 퇴근 시간인 4시 30분에 퇴근할 수 있는 날은 단 하루도 없다. 보통은 일곱시, 특강이 있는 날은 9시 30분에 퇴근한다.

2.
수학경시대회가 있었다. 3학년 수학경시대회문제를 출제했다. 기초반 애들 가르치느라 쉬운 문제 찾고 있다가 갑자기 하이랭크 문제다. 낑낑 일주일을 앓아서 8문항을 출제했다가, 마지막 문제는 아무래도 너무 난이도가 높은 것 같아서 마지막에 지웠다. 7교시부터 8교시까지 쉬는시간을 포함해 110분간, 감독도 채점도 나 혼자서한다. 시험 친 18명 중에 1문항 이상을 제대로 푼 아이는 8명이다. 풀이 과정을 제대로 잡고 진행했다는 이야기다. 정답이 되는 비율은 더 적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빼내도 이 정도다. 문제를 너무 어렵게 낸 게 아닌가 고민중이지만..., 하지만 하이랭크인 학생들이 이 정도의 문제조차 접근하지 못한다는 건 조금 실망스러웠다.

3.
마지막으로 부쳤던 작은 짐이 좀처럼 오지 않아서 이상하다 했더니 세관에서 편지가 왔다. 고가 물건이 들어 있었으니 물품가액을 신고하면 20%의 세금을 산정한 액수가 과세된다고 했다. 문제가 된 물건은 '홀가 135' 카메라와 'JW6000' 전자사전이었다. 홀가 135 카메라는 삼천엔 정도밖에 안된다. 과세 면제액은 15만원. 카메라 모양이니까 비싸 보였을까? 설마. 홀가 135는 본체도 렌즈도 다 플라스틱인데. 전자사전은 실제 소비자가가 8만엔이었으니 우리 나라 돈으로는 당시 환율로 생각하면 어마어마해진다. 선물로 받은 물건도 과세 대상이 된다고 한다.
세관에 전화를 해서, 상으로 받은 물건이라고 사정 설명을 했더니 상품이라는 증빙이 있냐고 물었다. 사전 박스 안에 내 이름이랑 상 내역이랑 적혀 있었던 금속 패널을 같이 넣어둔 게 기억나 이야기를 했더니 그렇다면 면세 대상이 된다고 했다. 나머지 것들도 1년 반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샀던 식료품들을 가지고 온 거라고 했더니, 출입국확인서와 유학 비자 사본을 팩스로 보내란다. 상황 설명을 상세히 작성하고 보내라는 대로 인터넷 민원에서 출입국확인서를 발급받아서 다 팩스로 보냈다. 삼일만에 물건이 도착했다. 사전이 무거워서 아무래도 오버 챠지가 될 것 같아서 소포로 보냈더니, 생각보다도 더 성가신 일이 되어 버린 게다. 그렇게 짐 부쳤어도 귀국할 땐 수츠 케이스 하나로 무게 오버가 되어서, 보스턴 백에다 짐을 옮겨 담아 수화물로 들고 타야 했으니. 일년 반이라는 기간동안에 버리고 온 물건 처분한 물건도 많은데 갖고 온 짐도 이렇게 많구나.

4.
어딜 가든 인간관계라서, 권력자가 있고, 라인이 있고, 연줄이 있다. 나는 그 모든 것에서 비켜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자가 되고 싶었거나 부자가 되고 싶었으면 사범대를 안 갔을 거다. 수업 시간에 자는 아이들도 많고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도 많고, 세상 전체를 적대하는 눈에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권력이나 알력이나 모든 것에서 비껴서서 아이들과 마주하는 지금이 좋다.

5.
책상을 샀다. 책장과 일체형이 된 공간 절약형을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덥석 사장실 책상을 사 오셨다. 튼튼하고 널찍해서 좋긴 한데, 공간 활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랍에 들어 있던 잡동사니들을 엄청 많이 버려도, 일본에서 가져 온 물건들과 원래 있는 물건들로 내 방이 넘쳐난다. 손님 방에 책장을 넣었다. 책은 늘기만 하고 줄지 않는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책장 짜 넣어서 천정까지 꽈악 차게 좀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싶다.
2009/04/21 10:07 2009/04/21 10:07
2009/04/10 11:34 | 신변잡기

오늘부로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 유학생 응시 자격이 사라졌습니다. (.)

아침에 따슨 밥 먹고
일본에서 돌아온 신고로 학교 동료들에게 떡을 돌렸습니다.
실은 조금 노린 날짜입니다만.
고마워요, 라는 말을 듣고 싶은 오늘이어서요.

야간 특강이 생겼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한시간 반의 수업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집에 일찍 들어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전임자와 전 전임자 (실은 동일인물)가 학년말에 확인했어야 할 것들을
모두 체크하느라 (이천 건 이상의 오류 -_-) 이틀이 꼬박 걸렸습니다.
다행인 건 수정하는 일은 안 맡기더군요.
역시 이 일의 프로가 오니까 바로 찾아내네? 하고 부장님이 말했습니다.
유학가기 전 해에 이 학교 와서 처음으로 이 일 맡아 해 봤고
교육청에서 내려온 지침 두 권과 작업 요령 한 권을 닳도록 읽으면서 일했을 뿐인데.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기분 좋게만은 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모듬떡을 먹고 (밤이 좋아요 밤이) 커피를 마시고
한 시간의 비는 시간 동안에 잠시 포스팅...
서서히 이런 여유 시간이 생겨야 뭐든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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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대외 목표.

7월, JLPT 응시 (380 이상이 목표)
가을경 KBS국어능력시험 응시
일본어로 단편 쓰기 (유학생 문학상 재투고. 10월 30일 마감)
연재 중단했던 글 마저 쓰기.
단편 공모전 내기.

그리고 개인적인 사생활에서의 목표.

2009/04/10 11:34 2009/04/10 11:34
벚꽃이 활짝. 출근하는 길 내내 벚꽃이 피어 있는 길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황홀할만큼 예뻤다.
새하얀 벛꽃. 가끔은 옅은 분홍빛의 벚꽃도 있고.

쿄토에서 보았던 벚꽃,
기숙사에서 가까운 상점가 개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

출근 4일째. 4일째가 아니라 40일 째는 된 듯이 온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하루에 수업을 4-6시간씩 하고 9교시가 마치면 6시 30분인데,
이제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하는 특강까지 맡으란다.

일본에 홈스테이를 했던 일본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행을 오는데 일요일날 얼굴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다고.
다시 전화 하기로 하고 전화를 끊고

빨리 적응해야지, 힘내야지, 지친 티 내지 않아야지.
그런데 솔직히 힘들다.
2009/04/04 16:50 2009/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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