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희] 수능 치면서 3학년 수업이 없어졌다! 3학년 정규수업 12시간 + 보충수업 6시간이 사라져서 이제 1학년 수업만 남았다. 초 하드 스케쥴이 편안해졌다. 목도 덜 아프고 다리도 덜 아프다.
【怒】[노] 작년 전임자가 일을 안 해서 (엉망으로 해 놓은 게 아니라 아예 안 했음) 3학년 생활기록부를 수정하느라 여름이 날아갔는데, 마찬가지로 동일한 이유로 2학년 생활기록부에 수정해야 할 사항이 수백개가 나타나고 있다. 일일이 체크해서 수정사항과 수정 방법을 적어서 2학년 현 담임교사들에게 배부. 작년에 찾았으면 간단하게 배치 프로그램 써서 수정할 수 있는 걸 일일이 하나씩 고쳐야 하니 현 담임들이 무슨 죄인가. 내 잘못도 아니지만 나까지 죄송스러운데 전임자는 침묵만 지킨다. 소리소리 높여서 싸우기라도 하면 좋겠네.
【哀】[애] 1. 함께 작업하던 팀원이 하나 탈퇴했다. 소심한 AAA형은 다 내 탓 같아서 괴롭고, 당장 후폭풍에 또 슬프다. 2. 수업은 없어졌지만 전임자가 일 년 일을 안 하고 넘어가 버린 덕분에 쌓인 일 처리에 정신이 없어서, '나'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너무 힘들다. 하루에 한 시간만 있으면 책을 한 권은 읽는데, 하루에 한 시간이 없네.
【樂】[락] 페이스북 가입해서 농사 삼매경. 웹 게임이라 교육망에서도 틀어놓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가끔 들어가서 씨 뿌리고 수확하고 계란 모으고 나무 열매 따고... 성격은 못 버려서 농장은 정사각형 틀을 짓고 그 안에 동물별로 사각형 나무 담을 둘러 우리를 만들었다. 사각 사각 사각형이 가득. 이과라서 그런거야, 수학이라 그런거야...
【最近の好きな食べ物】[최근 좋아하는 음식] 밥맛이 없어서 먹어서 맛있는 게 거의 없다. 간식류 보면 맨 먼저 거부감이 든다. 커피만 유일하게 맛있더니 요샌 커피도 맛없다. 그나마 시고 살짝 단 것 (너무 달면 안 됨)은 먹히는 듯. 망고 프라푸치노 좋다.
【最近の好きな音樂or着信音】[최근 좋아하는 음악이나 착신음] 리차드 용재 오닐의 "Lachrymae" 음반을 듣고 있음. 자료용으로 구한 음반인데 들을 수록 좋다. 비올라라는 건 이런 악기구나. 첼로 외의 현악기에 또 빠질 줄은 몰랐다.
【最近の口癖】[최근의 입버릇] 에, 어, 아.
【携帶の色は?】[휴대폰의 색] 흰색 수백이SU100 (…)
【回してくれた人の心の色】[문답을 넘긴 분의 마음의 색?] 마음의 색… 보라색? 이랄까 가지색. (…미안, 정말 저 색이 바로 떠올랐어.)
【次の色にあう人にバトンを回してください】[다음 색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바톤을 넘겨주세요] 바톤은 일단 아그작 씹어 먹고,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남겨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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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누님이 먹고 남은 바톤 주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