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언제나 먼 곳을 떠돌고, 영혼은 늘 낯선 바다의 공기를 그리워한다.
 
2월 17일
코가네이공원 안에 있는 '도쿄 에도 건축 공원'에 갔습니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했던 건물들이 이 곳의 건물을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포스팅은 아래에 했습니다만.. 실은 애니메이션에 나오지 않은 건축물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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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의 전시실이 현재 수리 작업 중이라서 옆문을 정문으로 사용중이더군요. 하늘이 사파이어빛으로 빚나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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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운행 했다고 하는 미니 버스입니다. 드럼통을 펴서 만든 자동차구요. 앞모습을 보면 짚차를 개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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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의 내부, 여탕 쪽입니다. 거울이 있는 벽을 중심으로 남탕과 여탕이 구별되어 있어서 재미있구요. 목욕탕 내부에 그림을 그려놓는 것이 예전 대중 목욕탕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위, 문틀에 붙어 있는 것은 '貴重品は必ず番台へお預け下さい’ 반다이는 목욕탕의 남탕과 여탕 입구 중앙의 높은 곳에 앉아 있는 관리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말로 하자면 '귀중품은 반드시 접수구에 맡기세요'가 되겠네요. 우리 나라 목욕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라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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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지붕을 얹은 민가입니다. 부엌 아궁이가 실외에 있는 형식으로, 우리 나라 정짓간이랑 닮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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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 중에는 실내에 화장실이 있는 경우도 간간히 보입니다. 물론 지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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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건물로 된 거창한 민가. 부호의 집이었다고 합니다. 이 곳 격자 유리창의 복도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물명에서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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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꽤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는 이 건물은 사진관 건물입니다. 내부의 촬영실이나 조명 장치를 보면 비교적 후기의 건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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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민가 건물인데, 이곳은 아궁이를 마루에 올렸더군요. 비슷한 시대의 건물이라도 불이 밖에 있기도 하고 안에 있기도 하고, 서양식의 건물도 있고... 에도 시대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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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말을 매어 둔 곳일까 했는데, 창고라고 합니다. 벽도 없는데 무슨 창고인가 했더니, 지붕으로 보이는 곳이 창고더군요. 아래에 입구가 있어서, 지붕 아래에 곡식이나 야채 등을 보관했다고 합니다. 습기가 많은 일본에서는 유용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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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이런 건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던 서양풍의 2층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실에는 카페트를 깔고 소파를 넣고, 업라이트 피아노도 있고요. 하지만 1층에는 다다미방도 있는, 일본과 서양의 절충식의 건물이 딱, 에도의 일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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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도 쓰였다고 하는 우체통과 파출소 건물. 우리 나라 일제 시대 배경의 극에서도 본 듯한 건물이 낯이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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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원의 종료 시간이 다 되어 나오니, 저물어가는 오후 해 아래에 매화가 만발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벚꽃도 좋지만, 저는 매화가 더 좋네요.
2009/02/17 20:13 2009/02/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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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treal florist 2010/01/06 03:45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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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멋진공원이네여 한번 구경갈만 하겠어여

  2. cuentos para antes de dormir youtube 2018/07/18 18:51 댓글수정 또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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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entos y leyendas populares de Marrue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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