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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배운 선생님들 중에는
촌지를 내밀어도 단호히 거절하고
항상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진심으로 대하며
언제나 더 좋은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려던 그런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었다.
사립여중과 공립여고를 나와 국립대를 졸업하기까지
내 인생에 수많은 은사님들 가운데
물론 내가 결코 닮지 않으리라 여긴 사람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포털 사이트들의 발언대를 읽고 가슴이 아파진 밤.
잠도 이루지 못하고 생각에 잠긴다.
세상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세상에 이미 존경받을 교사란 없다고, 단언하는데.
아니라고 말해도, 아니라고..
내가 아는 지금의 동료들 다수,
내가 배운 선생님들 다수...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해도,
내가 이 집단에 있어서 두둔하는 거라, 그렇게 여길까.
그래도 ...
나만은 더러워지지 않으리라.
그렇게 결심을 다질 밖에.
이 서글픈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