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 다녀왔습니다.

2008/11/14 21:32

졸업여행으로 오키나와에 다녀 왔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의 남부...라고 합니다만, 큐슈에서도 한참 아래라서, 하네다에서도 2시간이 걸리는 거리네요. 가장 남단의 섬은 타이완과 가까울 정도구요. 본토의 온도가 15도 안팎인 요즘, 오키나와는 25도 정도였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름다운 남국의 섬, 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만. 아쉽게도 비가 내려서 그런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인지 억수같이 비가 온 것은 아니어서, 우산을 쓴 채로 사진을 찍을 순 있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에 젖은 꽃을 찍을 수 있었으니, 행운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_^

근황.

2008/10/31 01:07
1.
환율이 널뛰기를 뛰어서, 유학생들의 분위기가 묘합니다. 엔으로 장학금 받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불평하면 안되겠지만..., 어째서 유일하게 장학금으로 커버 되지 않을 이사하는 달에 하필이면 내달 장학금이 늦게 나오는 것이며, 어째서 그 달에 하필 환율이 널뛰기냔 말이지요.. 네...

2.
분라쿠 인형극을 보러 갔습니다. 3인이 한 인형을 움직이는데, 얼굴을 보이는 건 얼굴과 오른쪽 팔을 움직이는 한 명 뿐. 나머지 둘은 새까만 가면에 새까만 옷을 입고 있어서 마치 그림자 같습니다. "쿠롯코 (검은애)" 라고 불린다네요. 카탈로그에도 이름이 실리는 건 얼굴을 보이는 한 명 뿐입니다. 동작이 무척 정교해서 놀랐습니다. 얼굴의 표정과 손짓이.. 특히 여자 인형의 움직임에 소름이 끼칠 정도더라구요. 현민회관에서 학생 할인으로 관람하면 천엔. 공연 보기엔 참 좋죠 여기가.

3.
담당 교수님의 소개로 중등교사 학술연구회에 갔습니다만, 이틀 뒤, 일요일날  교수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다행히 응급 처치가 빨랐고 수술 경과도 좋았다고 합니다만, 이번 학기의 복귀는 힘드시다네요. 세미나 팀들은 천마리 학을 접기 시작했습니다. 세미나 학생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구요. 제 담당 교수님이 누가 되실지는 아직도 알 수가 없네요.

4.
그리고 악몽의 10월이 곧 끝납니다.

문답

2008/10/18 21:57
HN:먼여행
직업:교사, 현재는 파견근무로 일본에서 연구생 생활 중.
병: 알러지가 여기저기 있음. 자외선 알러지, 꽃가루 알러지.
장비:수첩, 펜, 기름종이, 책, 전자사전, mp3p
성격:어떤 성격이지. 음.
말버릇 : 음, 흠.  
신발 사이즈:235-240 (짝짝이임)
가족 : 부모님 오빠 남동생 새언니 지은(남동생의 부인) 예슬이 (오빠 딸) 동현이 (동생 아들)

▼ 좋아하는 것

[색] 까망, 보라색, 암녹색
[번호] 9
[동물]고양이, 랫써 판다
[음료]용정차, 소바차, 다질링, 얼그레이.  
[소다]코카콜라, 펩시NEX
[책] ....다 말해요? 언어별로 하나씩만 꼽으면 신경숙 님의 외딴 방,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르 귄의 어스 시 시리즈.
[꽃]나리꽃, 금목서

[휴대폰은 뭐야?]한국에서는 스카이를 썼는데 여기서는 소프트뱅크의 삼성폰을 씁니다.  
[컴퓨터 없이 살 수 있어?]전화가 있으면 어떻게든 ?
[난투에 참가한 적 있어?] 없음
[범죄 저지른 적 있어?]없음
[물장사/ 호스트로 오인받은 적 있어?]없음
[거짓말 한 적 있어?]설마 없을려고.  
[누군가를 사랑한 적 있어?]있음
[친구와 키스 한 적 있어?] 없음  
[누군가의 마음을 가지고 논 적 있어?]없길 바람.  
[사람을 이용한 것은 있어?] 그렇게 재주가 좋질 않아서.  
[이용 당한 것은?] 피식.  

[머리 염색은?] 유전적으로 빨리 세어서 요즘은 가-끔 하고 있음.
[파마는?]스트레이트 파마는 종종 하고, 많이 곱슬거리는 건 머리가 엉켜서 싫음.
[문신 하고 있어?]아니
[피어스 하고 있어?]아니 몸에 손대는 거 싫어해서 뚫지도 않았음
[컨닝 한 적 있어?] 있었지만 자기 혐오로...  
[제트 코스터를 좋아하는 편이야?]귀가 안 좋아서... 미친 듯이 괴로움.  
[이사갔으면~ 하는 데 있어?] 종종
[피어싱 더 할 거야?]안 할 생각
[청소를 좋아하는 사람?]정리할 때 연연하는 부분은 있음. 책이 크기대로 꽂혀야 한다거나 옷은 순서대로 걸려야 한다거나.. .하는 거.
[글씨체는 어떤 편?]글씨체는 언어별로 세 개씩은 있는 거 아닌가... 라고 중얼 (..)
[웹 카메라 가지고 있어?]없음
[운전하는 법 알아?] 자전거도 못 탐
[무엇인가를 훔친 적 있어?]생각하면 참 어리고 바보같았구나 싶음.
[권총 손에 넣은 일 있어?]우리 나라는 무기 소지가 금지되어 있음.

[지금 입고 있는 옷] 라운드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
[지금의 냄새는]저녁 반찬 냄새가 아직 안 빠졌음...  
[지금의 테이스트]오른쪽에는 TV에서 드라마가 하고 있고 창 밖에서는 바람이 솔솔
[지금 하고 싶은 것]잠시 자고 싶다.
[지금의 머리 모양]한국에서 자르고 온다는 게 잊어서 지금은 어깨를 조금 넘기는 머리. 염색 한 게 좀 자라서 1cm 정도 흰머리가...
[듣고 있는 CD]요즘은 도쿠나가 히데아키 상의 보컬리스트 앨범을 돌려 듣고 있음.
[최근 읽은 책] 오가와 요코의 <슈가 타임즈>. 지금은 카와카미 히로미의 <용궁> 읽는 중. 오가와 요코는 한국에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카와카미 히로키는 '선생님의 가방'이 번역본으로 알려져 있는 작가인데, 저 둘은 그 작품들과는 전혀 느낌이 다름. 두 책 다 작가의 이미지를 새로 잡게 되었으면서도 참 좋음.
[최근 본 영화]가장 최근에 극장에서 본 건 한국에서 본 '신기전', TV에서는 얼마 전에 '눈물이 주륵주륵'을 해 주더라.
[점심]밥과 된장국과 계란구이와 김, 김치
[마지막에 전화로 말한 사람]Ashar (♡)
 [첫사랑 기억하고 있어?] 응.
[아직 좋아해?]어린애도 아니고... (피식)  
[신문 읽어?]여기 와선 거의 못 읽은 듯.

[동성애자나 레즈비언의 친구는 있어?] 있음. 그래서요? <
[기적을 믿어?]믿음. 생각해보면 인생엔 작은 기적이 끊임없이 일어나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까..
[성적 좋아?]나빴던 적은 없음.
[자기 혐오 해?]함. 너무 심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음.
[뭐 모으고 있어?]오마모리.
[가깝게 느껴지는 친구는 있어?] 있음. 다행히도.  
[친구는 있어?] 있음. 다행히도.  
[자신의 글자를 좋아하는 사람?]있는듯.
TAG